▲창고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이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출시됐다. (출처=123RF)

로봇이 유통·물류업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다퉈 로봇을 도입해 업무효율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자동화 시스템 구축은 확장이 쉽고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전체적인 수익을 개선할 수 있다. ‘자재관리 및 물류 뉴스’에 따르면, 유통·물류센터(DC/FC)는 수많은 자동화 옵션이 적용될 수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사람과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기계나 컨베이어 시스템이 물건을 옮겼으나 이제는 로봇이 더욱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DC/FC 로봇은 각양각색의 형태와 크기로 출시된다. ▲적재 ▲분류 ▲선별 ▲이송 ▲저장 ▲배달 ▲감사 등에 사용되며, ▲기차 ▲라벨 ▲자석 ▲레이저 등 다양한 형태의 탐색 기기를 사용한다.

자동화 시스템

상위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DC/FC를 추가로 개선할 수 있는 자동화 시설을 갖추기 시작했다.

효과적인 공급망을 개발하는 것이 시시각각 일어나는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수많은 기업은 공급망 운영 로봇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해야 한다.

자동화 로봇 선택·분류는 다중 유통 시스템 전반에서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기존의 프로세스 흐름과 성능에 맞추기 위해서는 각 적응 과정을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로봇 자동화 요건을 검토하고 자본 비용, 운영비 절감, 성능 개선 및 고객 서비스 증대 등을 포함한 각 상황의 요건을 고려해야 한다.

미국의 거대 DC/FC 운영자들은 향후 2~3년에 걸쳐 시설 대부분을 자동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봇 자동화는 운영 시간은 물론 효율과 산업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임금 상승률과 노동력 감소가 최대 문제점인 현대 사회에서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반면, 창고용 로봇의 단점은 평균 비용이 약 3만5,000달러(4,000만원)나 한다는 것이다.

즉, 소규모 유통업체는 빠듯한 예산으로 완전한 자동화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한계점으로 여러 사업체에서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꺼리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계획과 연구가 선행된다면 각 창고들은 최적 수준의 자동화 방법을 고안해낼 수 있을 것이다.

▲로봇을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출처=123RF)

창고로봇

아마존은 최초로 7억7,500만 달러(8,750억원)를 들여 키바(Kiva)라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온라인 소매업체다. 이 로봇은 최초의 저장 로봇으로서 글로벌 창고업의 판도를 뒤바꿔버렸다.

이 로봇은 창고의 상품을 다른 포장 스테이션으로 옮긴다. 로봇의 알고리즘은 재고 정보를 바탕으로 물건을 옮기며 내장된 센서가 충돌을 방지한다. 아마존은 현재 3만 대의 로봇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아마존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페치 로보틱스 프라이트와 스위스 로그 캐리팩, 스캘로그, 로커스 로보틱 시스템 같은 다른 회사들도 물류 창고에 로봇 시스템을 도입했다.

창고 로봇의 장점 및 단점

창고용 로봇의 장점은 인건비를 절감하고 시간 효율성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로봇은 주기적인 유지 관리만 필요할 뿐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또한 로봇은 멀티태스킹에 능하며 쉽게 상품을 운반해 쌓고, 반복적인 일에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

멀티 로봇 시스템은 값비싼 창고 로봇으로서 팰릿을 운반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로봇은 그룹으로 이동할 때 서버의 안내로 자동으로 탐색한다. 그리고 일부 로봇은 받침대를 들어다 설치하기도 한다.